언젠가부터 SNS를 뜨겁게 달궜던 식물이 있죠.
바로 핑크뮬리입니다. 이름마저도 예쁘죠.
핑크뮬리는 벼목 벼과의 식물로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구름 같은 모양입니다.
독특하게도 꽃의 색깔이 '핑크'색이라 여심을 사로잡았죠.
인생샷을 찍기 위한 데이트 장소 필수코스로 급부상했습니다.
이 식물은 개화시기가 9월부터 11월까지입니다.
딱 가을철에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죠.
현재 가을을 맞이해 이 식물의 축제를 열고 있는 명소를 소개합니다.
1. 고창 청농원 핑크뮬리가든 축제
축제 기간 : 2022년 09월 16일 (금요일) ~ 2022년 11월 06일 (일요일)까지
고창의 공음면에 위치한 관광지 청농원에서 열리는 축제입니다.
이곳은 여름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향기롭게 흐드러지며
만개한 수국이 펼쳐져있는 정원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을이 되면 핑크뮬리의 정원이 오픈되어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식음료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운영 중이며
고즈넉하고 정취 있는 한옥스테이 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의 분홍빛 정원은 약 4,000평으로
경사가 있는 정원의 화려한 장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반려견이 있으신 분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이 가능합니다.
카페 뒤에는 대나무가 우거진 숲이 장관이며
라벤더 가든 옆에는 산책길이 있는데
매우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색다른 힐링을 줍니다.
2. 제주 서귀포 마노르블랑 핑크뮬리 축제
축제 기간 : 2022년 09월 13일 (화요일) ~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까지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마노르블랑은 거대한 가든 카페입니다.
매일 오전 9시 오픈하여 오후 7시에 마감합니다.
이곳은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계절 동안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분홍색 식물의 꽃들이 만개합니다.
제주에서도 대표적인 핑크뮬리 명소로 불리는 곳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이 식물이 개화하기 때문에
한국의 핑크뮬리 성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근처에는 산방산, 송악산이 있는데
형제섬이 보이는 제주의 푸르른 앞바다와 함께 보는
하늘하늘한 분홍 벼꽃들의 향연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주변에는 다양하고 예쁜 산책로들이 있어
연인이 산책하며 데이트하기 좋고
야외의 잔디 정원에서는 각종 연주 버스킹이 열려
눈과 귀를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을에 제주에 가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놓치지 말고 가보아야 할 가을 명소입니다.
3. 제주 서귀포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축제 기간 : 2022년 09월 15일 (목요일) ~ 2022년 11월 15일 (화요일)
이곳은 제주도의 자랑 중 하나인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의 한라산 자락에 있으며
마노르블랑과 마찬가지로
제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이 식물의 인기를 인식하여
올해에는 더욱더 풍성한 분홍 꽃밭을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써서 길러왔다고 합니다.
바다 배경이 아닌 초록색 자연 배경의
푸르르고 아름다운 인생샷이 가능합니다.
파란 하늘과 초록 나무들, 그리고 핑크의 조화는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사진을 남겨줍니다.
또한 이곳은 핑크가 만개한 밭 외에
감귤체험 농장도 함께 운영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을 할 경우 일석이조입니다.
여기까지 현재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모든 핑크뮬리 축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족, 아이들, 연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는
좋은 가을여행 추억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축제가 열리지 않더라도
이 식물의 명소로 불리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경남 합천 신소양 체육공원,
하남 미사 경정공원(미사리 조정 경기장),
제주 새미 동산, 전남 장흥 탐진강 향기 숲 공원,
금강 로하스 산호빛 공원, 그라스 정원, 호린 파크,
함안 악양 생태공원, 함평 억새 밸리 존,
문경 신기 공원, 대전 하천 생태공원,
아침고요수목원 등이 있습니다.
축제와 상관없이 이 식물을 감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런 곳으로 놀러 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