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 2022. 10. 9.

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전종서 전체 줄거리 솔직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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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2021, Nothing Serious) 포스터

'연애 빠진 로맨스'는 정가영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요즘 인기가 매우 높은 배우 손석구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다. 사랑이 필요 없던 두 남녀가 만나 결국엔 사랑에 빠지게 되는 줄거리와 리얼한 감정 갈등 연기가 돋보인다. 눈물겨운 감동 스토리가 아닌, 현실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와 연출 방식으로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전체적인 줄거리와 함께 주연 배우에 대한 정보, 그리고 영화의 평점 등을 리뷰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 전체 줄거리

함자영(전종서 배우)은 최근 남자 친구에게 차여 솔로가 된 여성이다. 그녀는 옆집 사람들이 애정을 나누는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녀는 새로운 남자를 만나 그와 하룻밤을 보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녀는 우선 독서 동아리에 나가보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여자들밖에 없었다. 헬스장에도 가보았지만 그곳엔 질 나쁜 남자들만 있는 것 같았다. 결국 그녀는 최근 유행하고 있다는 휴대폰 데이트 어플을 다운로드하였다. 한편 박우리(손석구 배우)는 칼럼니스트다. 그의 상사인 편집장은 요즘 그가 쓰는 글들을 탐탁지 않아했다. 편집장은 잡지 인기가 떨어지고 있으니 자극적인 칼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에게 성에 관한 칼럼을 쓰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사귀던 회사 선배가 갑자기 다른 남자와 약혼을 한다고 말했다. 울적해진 그는 친구와 술을 마셨다. 친구는 그에게 데이트 어플을 추천했다. 그는 이 어플을 하는 것이 여자도 만나고 칼럼도 쓸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며칠의 시간이 지난 후, 함자영과 박우리는 어플에서 커플 연결을 수락했다. 그들은 만나서 평양냉면을 먹었고 이후 어색함을 이기기 위해 술을 마셨다. 그들은 서로를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 없었다. 결국 그들은 그날 함께 하룻밤을 보낸다. 박우리는 이 경험을 토대로 낯선 여자와의 하룻밤에 관한 칼럼을 썼다. 칼럼의 독자 반응은 좋았다. 두 사람은 계속 만남을 지속했다. 그들의 데이트는 주로 술이었다. 그들은 술기운에 서로에게 자신들의 속마음을 얘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에게 전 남자 친구에게 상처받은 이야기를 했다. 그녀는 전 남자 친구에게 심한 모욕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앞으로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 절대 마음을 주지 않고 가볍게 만날 거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는 솔직하고 쿨한 매력을 가진 그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여겼다. 그는 자신의 칼럼에 그녀의 이야기를 썼다. 그의 칼럼은 히트 쳤다. 그는 그녀를 계속 만나면서 그녀의 이야기를 계속 집필했다. 하지만 어느샌가 그는 그녀를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잠든 척하고 있던 그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마음이 끌리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그가 쓴 칼럼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됐다. 편집장은 그의 칼럼을 10개의 에피소드로 연장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그녀의 이야기를 몰래 자신의 칼럼 소재로 쓰고 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그녀에게 이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녀의 전 남자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는 매우 우울해했다. 그는 그녀를 데리고 전 남자 친구의 결혼식장을 갔다. 그런 다음 그는 그녀의 전 남자 친구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하객명단을 훔쳐서 달아난다. 그가 그녀 대신 전 남자 친구에게 소소한 복수를 해준 것이다. 그녀는 그런 그에게 점차 더 호감을 쌓아갔다. 그들은 어느새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고 연인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그의 휴대폰을 보다가 그의 칼럼을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의 속 이야기가 그의 칼럼으로 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는 그녀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그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해서 인터넷에 개시했다. 인터넷에서는 많은 비난이 쏟아졌고, 그 결과 그는 잡지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후 그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의 지난날을 반성했다. 그는 그녀에게 너무나도 연락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그녀에게 너무 미안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차마 연락하지 못한다. 한편, 그녀도 그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의 칼럼에 상처받기는 했지만, 그의 칼럼 속 이야기는 모두 익명의 사연이었다. 따라서 그녀는 그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 그녀는 예전에 그가 훔쳐왔던 전 남자 친구의 하객명단을 보게 됐다. 그것을 보자 그녀는 그가 더욱 그리워졌다. 그녀는 그와 처음 만났던 평양냉면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그와 재회한다. 그는 그녀를 그리워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아직 그를 용서할 수 없었지만 그를 좋아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다시 연인이 되기로 한다.

주연 손석구 전종서 정보

손석구(1983년생)는 2017년 '센스 8'이라는 드라마로 배우로서 첫 데뷔를 했다. 그는 그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여 착실하게 인지도를 올려가고 있었다. 이후 인기 드라마 '지정 생존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대히트를 친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특별출연을 하면서 그의 인기는 대폭 오르기 시작한다. 시청자들은 그가 '멜로가 체질'에서 단순한 특별출연배우였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그는 이 드라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인지도를 대폭 올린 그는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출연하며 꾸준히 이름을 알렸고, 2022년 JTBC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에 구씨(구자경) 역을 맡으면서 이제는 대한민국 주연급 인기 배우로 당당히 자리 잡았다. 그는 쌍꺼풀이 없는 남자다운 얼굴에 사나워 보이는 이미지, 듬직한 피지컬 등 매우 남성미 넘치는 외모를 자랑한다. 그러나 웃거나 장난을 칠 때면 한없이 달달하고 귀여워 보이는 매력을 타고났다. 때문에 그는 악역과 선역, 스릴러와 로맨스를 자유로이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2022년은 단연 손석구의 해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올해 그의 인기는 급격히 치솟았다. 앞으로도 그가 어떠한 영화나 드라마를 선택하고 어떤 연기를 펼칠지 매우 기대가 되는 바이다. 전종서(1994년생)는 아직 톱스타급은 아니지만 미래가 매우 촉망받는 연기파 배우다.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가장 크게 알린 작품은 영화 '버닝'이다. 여기서 그녀는 주연 해미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유명 배우인 유아인과 스티븐 연이 출연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이었지만 해외 반응은 선풍적이었다. 특히 칸 영화제에서 압도적인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메타크리틱과 로튼토마토, 레터박스 등 수많은 외국의 영화 평가 사이트에서도 최고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기도 했다. 전종서는 이 영화가 첫 데뷔작이다. 이는 놀라운 일이다. 신인 배우 데뷔작이 칸 영화제에 진출해 극찬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화 '버닝'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더욱 두텁게 쌓아가고 있다. 그녀가 대한민국 탑 스타급의 배우가 되는 일은 멀지 않았을 것 같다.

평점 및 솔직한 리뷰 모음

  • 국내 평점 평균은 10점 만점 중 약 8점에 가깝다.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 나는 손석구라는 배우를 '멜로가 체질'에서 처음 알게 됐었다. 그는 놀라울 정도의 연기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내는 것 같다. 여주인공인 전종서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특히 표정연기가 압권이라고 생각한다. 두 배우 모두 심각한 역할의 작품을 많이 촬영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내 생각에 이들은 로맨틱 영화에 더 잘 어울린다.
  • 주인공들이 연애를 증오하게 된 이유, 연애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를 보는 것은 흥미로웠다. 이는 모두가 겪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만 극 중 남자 주인공은 여자 주인공에게 더 열심히 사과해야 한다고 본다. 개인적인 스토리를 허락 없이 칼럼으로 쓴 것은 매우 나쁘다. 물론 여자 주인공도 함부로 대화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건 잘못했다.
  •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로 발표되었지만 사실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거리낌 없이, 그리고 꾸밈없이 사용했다. 주인공들의 연애 스타일이 매우 현실적이다. 배우의 캐스팅도 완벽했다. 그들은 특출 나게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편안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 남녀 주인공의 연기력이 놀랍다. 두 주인공이 실제로 내 주위에 존재할 수 있는 사람들인 것처럼 느껴졌다. 스토리는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판타지 섞인 사랑타령 스토리보다 훨씬 더 애틋하고 와닿았다.
  • 이 영화는 고상한 척을 하지 않는다. 예술영화를 모방하지도 않았다. 그래서인지 더욱 매력적이다. 정가영 감독님에게 감탄했다. 배우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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